대우조선해양은 현대상선으로부터 30만톤급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5척을 약 4억2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됩니다.
해당 선박들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에는 최대 5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계약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국내외 선주들이 대우조선해양의 건조능력과 기술력에 대해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선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선 2척, VLCC 14척, 특수선 2척 등 총 18척 17억5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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