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정부 경제대표단이 로씨야(러시아)의 울라지보스또크(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되는 제3차 동방경제연단(동방경제포럼)-2017에 참가하기 위하여 4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 주관으로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와 주변국과의 경제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북한은 2015년 동방경제포럼에 당시 리룡남 대외경제상을 파견했지만, 지난해 9월에 열린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는 불참했다.
북한의 대외경제상은 외자 유치와 대외경제 협력을 총괄하는 대외경제성의 수장이다.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지낸 김영재는 지난해 8월 리룡남의 뒤를 이어 대외경제상에 임명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대응방안과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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