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이 소폭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순익은 1조2,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신용사업에서 1조9,053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이자이익이 8.8% 증가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987억원(131.2%) 늘었기 때문입니다.
조합별로는 수협이 상반기 771억원의 수익을 내면서 전년보다 31.1% 증가했고, 농협은 1조190억원, 신협 1,104억원, 산림조합 132억원으로 같은 기간 순익이 감소했습니다.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6월 말 기준 45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4.9%(21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1.39%로 전년말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경기 변동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비해 가계대출,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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