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예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그가 11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도 관심이다.
나훈아의 콘서트 예매는 5일 정오 YES24를 통해 진행된다. 나훈아의 이번 콘서트 예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11년 동안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훈아는 2006년 데뷔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칩거하며 가요계 지인들과도 교류하지 않았다.
2007년 3월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취소하고 자신의 기획사 아라기획까지 문을 닫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투병설, 일본 폭력조직 관련설, 신체훼손설 등에 휘말렸다.
괴소문과 맞물려 잠행이 `잠적`으로 바뀌자 나훈아는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한 뒤 다시 칩거 생활을 했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에서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을 팔려면 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꿈을 잃어버렸다. 다시 꿈을 찾게 되는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라며 활동 중단을 시사했다.
그로 인해 뇌경색 투병설, 해외 여행설, 일본 공연설 등 미확인 `설`은 계속 나돌았다.
급기야 2011년 부인 정모 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6월 나훈아는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정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소송 5년 만에 이혼이 성립됐다.
한편 나훈아의 ‘드림콘서트’는 11월 3일~5일 서울 올림픽홀, 24~26일 부산 벡스코,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나훈아 드림 콘서트 예매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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