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장비가 주를 이루는 정형외과용 수술기구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정형외과 수출기구 전문업체인 `알로텍`입니다.
알로텍은 지난 2004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환자 제일주의`를 창업이념으로 삼아 정형외과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으론 정형외과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되는 `일회용 의료핸드피스`.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일회용 의료핸드피스를 개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함과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통합규격(유럽 CE)의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의료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 조차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던 일회용 의료핸드피스를 먼저 개발해 기술력과 제품 생산능력을 인정받은 겁니다.
여기에 세계 최대 권위의 미국 정형외과학회 전시회인 AAOS(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 5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MEDICA)에 KOTRA와 한국관에 공동으로 참가해 유럽 바이어와 관계자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런 기술력은 고스란히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졌습니다. 실제 알로텍은 정형외과 일회용 의료핸드피스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미국 수출 120만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올해 들어선 미국 의료기기 온라인 전문 유통사인 아이레미디사와 5년간 5,600만불(약653억원) 규모의 정형외과 일회용 의료핸드피스 독점 공급 MOU를 체결해 미국시장에서의 추가적 수출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알로텍은 여기서 더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은 물론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정형외과 일회용 핸드피스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알로텍을 비롯해 2018년 코스닥시장 입성을 준비하는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0여곳과 약 30개사의 벤처캐피탈이 참가하는 `2017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에서는 기업설명회는 물론,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됩니다.
행사는 오는 9월22일 오전 9시 50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과 홍보관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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