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노트8 론칭행사를 갖는다.
5일 중국 현지 언론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오는 13일 오후 베이징 751패션디자인광장(D·park)에서 갤노트8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날은 애플이 아이폰8을 공개하는 날과 같은날이어서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대항해 갤노트8으로 반등의 기회를 찾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은 현지 제조사들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삼성전자가 고전하고 있는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한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분석을 보면 화웨이와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상위 4개 중국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69%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에 불과했다.
고동진 사장은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언팩 행사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지난 4월 권계현 부사장을 중국 사업 총괄로 선임한 데 이어 유통채널과 영업조직을 개편하는 등 반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대한 반등의 의지를 드러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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