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친부 폭력부터 데이트 폭력까지… "힘든 부분 많았다"

입력 2017-09-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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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민(28)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당한 손해배상 소송 관련 재판에 직접 참석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불우했던 가정사가 재조명된다.

김정민은 과거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어린시절 친아버지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정민은 "친아버지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 때문에 어머니가 가출하고, 어린 남동생을 돌보다 14살의 나이에 미용을 배우며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면서 "밤에 조용히 일찍 자는 집, 부모님이 안 싸우는 그런 집이 부러웠다"는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또 새아버지에 대해 "정말 고마운 분"이라며 "나이가 들면서 엄마를 여자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지 않나. 그래서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더라.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민은 5일 서울 문정동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A씨와의 손해배상 민사 소송 첫 공판에 출석했다.

김정민은 A씨의 혼인빙자 주장에 대해 A씨의 여자, 성격 문제와 특정 약물 중독, 그리고 집착과 협박을 직접적인 파경 원인으로 꺼내놨다. 그는 "그분(S씨)을 만나면서 힘든 부분이 많았다"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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