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오늘(5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안보당정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도발에 대해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은 북한의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력한 위력을 보였고, 북한 스스로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에 총력 대응하면서 국민 민생을 제대로 돌보는 데 당·정·청이 진심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정부는 안보 상황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당·정·청이 실시간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정치권도 한마음으로 국민에 안심을 드리는 행보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당·정·청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적극 대응하고, 이날 협의를 계기로, 안보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보다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엄중한 안보상황을 감안해 안보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초당적으로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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