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 최고등급 5등급 격상...위력 어느 정도인지 봤더니

입력 2017-09-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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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가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하면서 미국 플로리다에 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어마`가 5일(현지시간)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발달했다고 전했다.
허리케인은 통상 가장 약한 1등급에서 가장 강한 5등급으로 나뉘어진다. 1등급은 풍속 74마일~95마일(118km~152km)로, 지반이 약한 곳에 세워져 있는 관엽수, 간판 등을 파괴한다.
2등급은 풍속 96마일~110마일(153km~177km)로 지반이 약한 곳에 심겨진 나무를 넘어뜨리며, 일반 주택의 지붕과 유리 창문을 날릴 정도이다. 3등급은 풍속 111마일~130마일(178km~209km)로 빌딩에 금이 가게 한다.
4등급은 풍속 131마일~155마일(210km~249km)에 이르는 것으로, 일반 주택을 심하게 파괴하거나 무너뜨리고, 나무를 뿌리째 뽑아 날려버린다. 5등급은 156(250km)마일 이상의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지상에 서 있는 나무는 모두 쓰러뜨리고, 일반 주택과 작은 빌딩을 뒤엎고, 강을 잇는 다리까지도 쓰러뜨린다.
지난 2005년 9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최고 5등급까지 발달했었다.
한편 앞서 지난달에는 카테고리 4등급인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사진=MBC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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