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새 수장으로 온 카허 카젬 사장이 최근 불거진 이른바 `한국 철수설`에 대해 우회적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인천 본사 내 디자인센터를 언론에 소개하는 자리에서 "한국GM과 관련해 시중의 소문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GM은 성장 가능성의 기회 관점에서 최적의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쉐보레 시장 가운데 5번째로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한국"이라며 "차량 생산과 디자인, 연구개발 측면에서 한국GM은 GM의 글로벌 사업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치켜 세웠습니다.
카젬 사장은 또 "한국GM의 디지인센터는 GM의 전체 디자인센터들 가운데 2번째로 규모가 크다"며 "180여 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쉐보레 경차와 소형차, 소형 SUV와 전기차 디자인까지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1995년 GM 호주에 입사하면서 GM과 첫 인연을 맺게 된 카젬 사장은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인도의 GM 법인을 거쳐 지난 1일 한국GM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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