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의 위성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허리케인 어마, 이런 태풍 처음이야’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마’의 중심부인 태풍의 눈이 촬영돼 있는데, 이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타임즈, ABC뉴스 등이 미국 해양대기국의 기상 위성이 촬영한 허리케인 ‘어마’의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허리케인 어마는 크기도 어마어마하지만, 그 속도도 어마어마하다. 인간이 아무리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인프라가 훌륭해도 자연재해 앞에선 무력하단 것을 앞서 하비가 이미 입증시켜 준 바 있다.
이처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을 강타해 엄청난 인명·재산피해를 낸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카리브해 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Irma)가 미 동남부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어 현지는 말 그대로 초비상 상황이다.
5일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어마는 현재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로 발달했다. 카테고리 5등급은 최고 풍속이 시속 157마일(253㎞) 이상의 초강력 허리케인을 나타낸다.
허리케인 `어마` 이미지 = 미 타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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