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동물농장’ 동물들의 촛불시위는 어떤 모습일까?

입력 2017-09-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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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동물들이 촛불을 들고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고 외친다.
예술단체 인터러뱅(interrobang)이 정치우화소설 ‘동물농장(작가 조지오웰)’을 재구성해 연극으로 선 보인다.
인터러뱅은 오는 7일부터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2관(구 스타시티)에서 ‘동물농장’의 막을 올린다.
원작 작가 조지오웰은 소설 ‘동물농장’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토대로 전체주의를 지향했던 러시아 스탈린체제를 맹렬히 비판했다.
인터러뱅은 이를 연극으로 재구성하면서 지배층, 엘리트층만의 모습이 아니라 당대를 살아가는 우리 곳곳의 모습을 장면에 담았다.
이 어둡고 암울한 이야기가 배우들이 펼쳐내는 바디퍼커션과 다양한 움직임으로 유쾌하게 펼쳐질 것이다.
예술단체 interrobang 은 2016년 창단되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연출상, 고양예술인페스티벌 공식초청, 서울청년예술단, 서울연극협회에서 주관한 서울미래연극제에 공식선정되는 등의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7일부터 17일까지 매주 목, 금, 토, 일 관객을 맞는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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