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개발기업인 앱클론의 공모가가 1만원으로 확정되어 기술 성장기업 상장특례를 통해 18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앱클론은 2010년 설립된 항체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혁신 항체신약 개발이며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앱클론 공모가 1만원 확정의 이유는, 핵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후 임상 전 단계에 조기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내 또 다른 연구개발(R&D)에 투자하여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는 현재의 수익성에 기대가 모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앱클론은 중국 푸싱제약 자회사(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유한양행과 기술이전을 전제로 한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총 5건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앱클론은 플랫폼 사업 외에도 지난 2015년부터 서울대 의과대와 공동으로 맞춤형 세포 치료제인 `CAR-T`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는 혈액암에서 기존 치료제 보다 높은 완치율을 보여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사진=앱클론 공모가 1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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