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7일 은 사장을 20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은 사장은 군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회로 관가에 입문해 옛 재경부 국제기구과장·금융협력과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금융금융국장·국제금융정책국장·국제경제관리관을 거친 국제금융통입니다.
이후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거쳤다.
정부 관계자는 "유럽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하면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해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며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수출입은행은 최종구 당시 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7월17일부터 홍영표 수석부행장 전무이사가 행장 대행을 맡아왔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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