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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 화웨이가 6월과 7월 스마트폰 판매실적에서 애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업체들의 8월 판매량이 큰 호조를 보이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6,7,8월 연속 2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의 이번 성과가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저변 확대를 기록하는 의미로 보았으며, 이는 R&D와 제조부문에서 꾸준히 투자한 노력과 공격적 마케팅, 그리고 판매망 확장이 맞물려 이루어 낸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화웨이가 전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르면서도 화웨이의 제품이 상위 10위에 하나도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도 눈에 띄는데, 이는 화웨이의 SKU 포트폴리오의 분산과 독보적인 인기모델이 부재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 분석했습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박진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화웨이의 글로벌 2위 경험은 화웨이의 경영전략 수립 및 실행에 있어 전환점이 될 수는 있어 보인다"며 "유리 천장 같았던 애플을 앞질러 본 경험은 자신감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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