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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부산시에서 3세대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첫 번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부산 시내버스회사인 동남여객, 대진여객과 ‘일렉시티’ 20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인 부산시의 정책에 발맞춰 이뤄진 것으로, 현대자동차는 올해 말까지 ‘일렉시티’ 20대 전량을 부산 시내버스 회사들에 공급해 정식 운행토록 할 예정입니다.
2010년 1세대 전기버스 개발을 시작으로 약 8년여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친 ‘일렉시티’는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정속주행 시 1회 충전으로 최대 309km를 주행할 수 있고, 30분의 단기 충전만으로도 17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언급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버스 ‘일렉시티’가 올해 말부터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운행을 하게 됐다”며 며 “`내년 초 본격 양산 예정인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내년 시범 운행 계획중인 수소전기버스 등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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