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가 15kg을 감량했던 극한의 다이어트 비법에 관심이 쏠린다.
금나나는 지난 2008년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하버드대 재학 당시 계속되는 다이어트에 지쳐 한때 폭식증으로 65kg이 나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마토, 닭 가슴살, 계란 흰자 등으로 100일 다이어트를 해 2개월 만에 무려 15kg을 감량했다. 아침과 점심은 오로지 토마토만 먹고 저녁에는 닭 가슴살과 계란 흰자만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금나나는 또 학창시절 학업 스트레스로 62kg까지 몸무게가 나갔고, 아버지의 권유로 100일 다이어트에 돌입해 10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전을 앞두고 키 172cm에 몸무게 52kg를 완성, 미스코리아에 도전해 진의 영광을 안게 됐다고.
당시 금나나는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세포 DNA 안에 뭔가 저장돼 있어 나와 맞는 사람을 발견하는 능력이 있을 것 같다"며 "그래서 몸속에 세포가 반응하는 거라는 생각을 해봤다"는 엉뚱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금나나는 6일 방송된 tvN 예능 `택시`에 출연해 경북대 의예과 재학 중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금나나는 2002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것에 대해 "내 인생 최대의 미스터리"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미스코리아가 되지 않았다면 예쁘장하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라는 겸손함과 함께 "내 외모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연예인은 나한테 맞지 않는 옷"이라며 "연예인을 할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진로를 학업으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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