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7일 충남 보령시 보령발전본부에서 지난 2014년 11월에 공사를 착공한 보령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석탄취급설비는 화력발전의 주원료가 되는 석탄을 인근 부두로부터 발전소 내부로 운반하는 설비로 이번 성능개선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17개 라인을 철거하고 45개 라인을 신설해 시간당 3,200여톤의 석탄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부두-육상이송 구간에는 밀폐형 공기부상 컨베이어를 설치해 소음과 비산먼지를 최소화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비산먼지의 근본적 차단을 위해 옥외 저탄장을 오는 2025년까지 전면 옥내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옥내화 사업이 완료되면 총 100만톤 규모의 저탄시설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보령 3~8호기의 환경설비에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1조 3,360억원을 투자, 오는 2022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5년 대비 약 82%(92만 9300톤)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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