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문 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한국, 중국, 미국을 대상으로 할리우드 스타 드류 베리모어와의 콜라보레이션 마스크팩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늘 7일 오전, 제이준코스메틱은 자사 마스크팩 라인인 "Flower by Jayjun"의 판매를 위해 미국 화장품 유통기업 매사(Maesa)와 판매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매사(Maesa)는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설립된 유통업체로 유명한 드럭스토어 체인 및 주요 매장에 엘리자베스 아덴, 베네피트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사는 포장 디자인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유통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제이준은 "이번 합작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북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미국 주요 유통업체의 유통경로를 확보해 마스크팩과 스킨케어 라인을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 Flower는 북미지역에서 3,100개 이상의 판매처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 마스크팩은 한국의 독특한 뷰티 제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인기가 상당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오프라인상에서의 유통경로는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이번 Flower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 마스크팩의 소비자 기반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합작 건에 대해 제이준은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2/4분기 한국 화장품의 중국 판매가 감소했지만 양국관계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판매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Flower by JAYJUN은 한국에서 2017년 말, 또는 2018년 초에 모든 제품 라인을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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