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자살예방 정책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심도있는 대회를 나누는 토론회가 열렸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오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자살예방 범국민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회의원 양승조, 김상훈, 최도자, 박인숙, 윤호중, 전혜숙, 김정우 의원이 주최했다.
현재 하루에 37명이 자살하고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이 740명의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는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OECD 국가 중 1위를 15년째 달리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살 사망자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일본, 핀란드의 선진 자살예방 정책 등을 살펴보고 정부의 자살예방 정책에 관한 민간 자살예방 단체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또 현재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관할부처를 일본과 같이 총리실로 격상시켜 정부차원의 컨트롤타워를 설치, 각 부처를 총괄 지휘하여 자살 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안실련은 자살예방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비전 제시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현재 우리나라 자살사망자 수를 반이상으로 줄이자는 목표를 갖고 자살예방 시민단체와 함께 대국민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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