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친필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 이른바 `문재인 시계` 열풍이 사기거래, 위조 유통까지 불러 일으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그간 `문재인 시계`를 인증했던 이들의 글들에 관심이 쏠린다.
먼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이게 뭐게요? 알랑가 몰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재인 시계`로 두 눈을 가린 채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시계를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의 청원이 이어질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 시계를 자랑한 정 전 의원은 "부럽다", "놀리기 있기 없기"라는 등의 질투 섞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보고` 방송 사회자를 맡았던 배정재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이 `문재인 시계`를 착용, 부각시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배성재 아나운서는 자꾸 기침을 하는 작가에게 "이거(문재인 시계) 만지면 기침이 싹 낫는다"라고까지 말하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고, 실제 작가가 이 시계를 만지러 라디오 부스 안에 잠시 들어오는 유쾌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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