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연구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박 후보자가 1996년 박사학위 논문 중 일부를 발췌한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외국학술지 3곳, 국내 학술지 1곳에 발표하면서 연구 실적만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박 후보자의 행위가 자기표절과 이중게재에 해당돼 연구 윤리에 어긋난다고 설명하며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자 측은 "관련 윤리지침이 제정되기 전으로 당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일이기는 하나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박성진 후보자는 오는 1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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