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 시간을 통해 이같은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몇 차례 진단은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늘은 이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국제외환시장 움직임이 가장 심상치 않은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달러 약세 지속
- 달러인덱스, 작년말 ‘103’대->9월 ‘91’대
- 오늘 새벽 91.6대, 2014년 12월 이후 최저
- 유로, 올 1Q 등가수준 접근->1.20달러대
- 어제 위안 환율, 장중 1달러=6.5위안 붕괴
달러인덱스가 ‘92’레벨대가 붕괴된 가장 큰 요인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요인이지 않습니까?
- 달러인덱스, 유로화 비중이 57.6% 차지
- 올 1Q중 ‘1유로=1달러’ 하회 여부 주목
- 3월 네덜란드 총선 이후 유로화 변곡점
- 마크롱 당선 후 1.14달러 이상으로 회복
- 9월 ECB 회의 이후 1.20달러대로 재진입
유로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드라기 총재의 유로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직설적으로 표명하지 않는 것도 원인이지 않습니까?
- 9월 ECB 회의, QE 중단과 금리인상 주목
- 드라기,, 유로 강세 우려 표시 안해 역작용
- 유로 성장률 2%대 진입, 경기회복세 완연
- 유로 실업률 9.1%, 물가 조만간 목표 도달
- 환시, 출구전략 추진 임박한 것으로 인식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연임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지 않습니까?
- 브렉시트 통과, 균열 우려로 유로화 약세
- 올해 3월 네덜란드 총선, 균열 우려 완화
- 올해 5월 프랑스 대선, 마크롱 후보 당선
- 9월 24일 독일 총선, 메르켈 연임 확실시
- FT, 노무라 증권 분석 인용 1.4달러 예상
달러인덱스가 ‘91’레벨대에 진입한 것은 미국측 요인도 만만치 않게 작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 Fed 금리인상 후 미국경제 착시 현상 심화
- 2Q 성장률 잠정치 3%,에도 3Q 이후 불안
- IMF 7월 미국전망, 올해 2.1%->내년 2.1%
- Fed 통화정책, 계획된 출구전략 추진 불투명
- 트럼프 대통령, 국익 우선의 달러 약세 선호
앞으로 미국경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경기부양책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 것도 달러인덱스가 떨어지는 요인이지 않습니까?
- 통화정책 긴축, 재정정책이 유일한 부양책
- 올해 3월초 ‘트럼프판 뉴딜 정책’ 발표
- 우여곡절 속 감세 주 내용 세제개편 발표
- 갈수록 트럼프와 트럼프노믹스 신뢰 저하
- 의회 통과 난항, 적시성과 민감도 떨어져
북한의 ICBM 발사와 6차 핵실험도 달러 약세의 한 요인으로 가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종전에는 지정학적 위험이 나오면 달러가 강세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 ICBM과 6차 핵실험 이후 안전자산 선호
- 종전에는 미국 달러화, 가장 안전한 통화
-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새로운 현상
- 유로화, 스위스 프랑화, 엔화가 안전통화
- 달러 약세로 국제 금값, 1350달러대 상승
잠시 후에 열릴 국내 외환시장 움직임이 주목되는데요.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강달러 기대, 아직 500억 달러 이상 보유
- 슈퍼 달러보다 모든 통화대비 약세 지속
- 어제 원·달러 환율, 1130원 밑으로 하락
- 그나마 북핵 위험이 하락 제약요인 작용
- 달러 투자자, 이제 ‘균형’을 찾아야 할 때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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