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35)이 두 번째 폭행으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어제 신종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지난 5일 새벽 2시께 서울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임모씨와 시비가 붙어 주먹으로 폭행했다.
앞서, 지난 1일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려친 혐의로 고개를 숙였던 신종령은 4일 만에 또 폭행사고를 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신종령이 폭행을 행사한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현재 피해자는 턱부위를 맞아 뇌출혈이 생겨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상태다.
경찰은 두 번의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신종령의 동의를 구하고 마약 성분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는 음성 반응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종령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신종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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