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 전국이 대체로 쾌청한 날씨를 보이면서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때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점차 구름이 양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번 주말(9월9일~10일)동안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아침에는 복사냉각 효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다소 크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서울 19℃, 대전·춘천 18℃ 등 선선하겠다. 그러나 낮 동안은 29℃ 안팎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기온은 토요일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정체·축적되면서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로 예상된다.
남부지방도 토요일 쾌청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기온은 20℃ 내외, 낮 기온은 30℃를 웃도는 곳도 있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토요일과 비슷하겠으나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지방도 토요일 맑겠고 강릉과 속초의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27℃가 되겠다. 일요일도 토요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겠다.
케이웨더 허수진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고 쾌청해서 나들이하기 좋겠으나 볕이 강하고 일교차가 큰 만큼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며 “또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때가 있겠으니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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