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빈이 정글의 매력에 푹 빠지며 생존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KOMODO’(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지난 편에 이어 본격 생존에 나선 해안 동굴 팀과 숲속 동굴 팀이 각각 만찬을 즐기며 대자연이 주는 산해진미에 흠뻑 취했다. 홍빈은 해안 동굴 팀에서 형들의 보살핌 아래 막내다운 귀여움과 순수한 매력을 시종일관 풍기며 정글 라이프에 빠져든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홍빈은 이수근, 송재희로 구성된 해안 동굴 팀을 이끄는 병만 족장의 뛰어난 수중 사냥 실력에 감탄했다. 족장 덕분에 1인 1크레이피시에 생선까지 해산물 파티를 벌여도 됐을 정도로 특별한 한 끼가 주어졌다. 특히 홍빈은 짭조름하고 쫀쫀한 크레이피시 속살에 반해 얼굴까지 붉히며 감동한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정글에 도착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천상의 맛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오는 데 시간이 걸린 만큼 정글에 도착하자마자 의욕을 불태웠던 홍빈은 산해진미와 절경에 눈을 뜨며 정글에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진도 홍빈의 애칭을 ‘정글 홀릭남’으로 정했을 정도.
이날도 홍빈은 이수근의 현란한 말개그와 김병만의 화려한 기술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쉴 틈 없이 터뜨리는 이수근의 개그에 연신 함박 미소를 보였으며, 자신이 여러 번 공부해온 불 피우기 기술을 단번에 성공하는 병만 족장을 보면서 감탄하는 표정을 짓는 등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수근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생선에 칼집을 내는 모습을 보고는 “어후”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지칠 줄 모르는 리액션을 보여줬으며, 생선을 손질해보라는 이수근의 제안에 서툰 솜씨나마 끝까지 성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홍빈은 동이 튼 직후 풍경을 만끽하더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다”고 감탄하며 “정글은 먹을 것만 해결되면 최고의 곳인 것 같다. 힐링도 되고 공기도 좋다”고 정글의 매력에 도취된 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고픈 생존 환경에서도 연신 웃음을 지었으며,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긍정적인 자세로 정글에서도 ‘순수 청년’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정글에서 보지 못한 초긍정 순수 바이러스 덕분에 시청자는 고정 출연을 부르는 순수 청년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글이 품은 ‘순수 청년’ 빅스 홍빈의 출연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글의 법칙 in KOMODO’는 막바지 생존기에 다다른 가운데 오는 15일 저녁 10시 SBS를 통해 다음 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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