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자유한국당 '거리의 정치' 그만 둬야"

입력 2017-09-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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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9일 일부 안보 관련 상임위를 제외하고 정기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즉각 보이콧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거리의 정치`를 펼치기에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내외로 매우 위중하다"며 "한국당은 국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높일 수 있는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지금의 여당도 야당일 때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 등 `발목잡기` 야당의 모습을 자주 보였다"면서 "한국당은 보이콧 철회로 이제는 그러한 국회의 모습을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민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라며 "정부·여당도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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