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오전 11시쯤 특보 해제 예상(사진 = 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 영향으로 제주공항은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면서 오후까지 30~8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73㎜, 삼각봉 79㎜, 성판악 61.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제주 남부에는 남원 54㎜, 신례 21.5㎜, 중문 20㎜를 누적강수량을 기록했고,, 동부는 우도 51.0㎜, 표선 40.0㎜, 성산 36.8㎜의 비가 내렸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3시, 3시5분부터 각각 이륙 방향과 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령됐다.
제주공항 윈드시어 경보는 이날 오전 11시쯤 윈드시어 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중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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