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재배치 요청’ 홍준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입력 2017-09-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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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 이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전술핵 재배치 요청이 덩달아 관심을 끌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홍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5천만 핵인질·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 길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준표 대표는 "전술핵 재배치해주지 않으면 미국이 핵우산으로 한반도 보호하겠다는 것은 공허한 공약에 불과하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살길을 찾아서 핵개발해야 한다"며 독자적 핵무장을 주장했다.
또 "우리는 원자력을 한 지 30년이 됐기 때문에 북한하고 비교가 안되는 플루토늄이 있다. 일본도 수만t의 플루토늄을 갖고 있고 결심만 하면 1년 이내에 1천 개 이상의 핵탄두를 개발할 수 있다. 그것을 재처리만 하면 된다"면서 "정 안된다면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도 파키스탄식의 핵개발을 안할 수가 없다"며 거듭 독자적 핵무장을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한테 가장 불리한 여론조사기관도 전술핵 찬성 60%가 나왔다. 여론이 달라졌다"며 "내일부터 핵 인질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핵 균형·전술핵배치, 마지막에는 핵 개발까지 온오프라인 1천만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사진=YTN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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