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11일 문재인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접견>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제72차 유엔총회 참석, 북핵·북한 문제, 범세계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반 전 총장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평가하고,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유엔 총회 참석 예정인 만큼,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 해결 등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이 금번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엔 사무총장 재직(‘07-’16)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접견은 문 대통령의 취임 첫 해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유엔 경험이 풍부한 반 전 총장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외교적 성과 제고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1일 문재인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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