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이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 침수 피해를 입었다.
누적강수량을 살펴보면 오전 8시 기준 통영 179.1㎜, 거제 185㎜, 거제 욕지도 168.5㎜, 김해 120.3㎜, 창원 진해 110㎜, 남해 51.5㎜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에는 180mm 안팎, 경남 김해지역은 120mm 안팎의 큰비가 쏟아졌는데, 특히 부산 지역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거제 침수 피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민들의 SNS에 따르면 거제 침수 상황도 심상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dar*********`는 "거제 호우주의보 출근, 15분이면 가는 길을 중간에 침수되서 도로 통제로 강제 퇴근하고.. 도로가 워터파크이고 중간에 차 멈춰있는 거만 3대 봤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eil******`sms "오전에 동해선 거제역 침수로 9번 출구 일시 폐쇄 됐었다. 1층 화장실은 오수 역류로 지금도 사용 불가"라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bb*******`는 "지금 재난문자에 호우경보 침수 난리난거 부산 거제동 아니고 경상남도 거제시 입니다. 도로깨지고 산사태나고 물에 잠기고 생선 떠다니고 장난 아닙니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기상특보 현황에 다르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부산과 울산 등 경상도 해안 곳곳에 호우경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남부와 충북 지방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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