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공개 'D-2'…애플 10주년 기념작 디자인·스펙·가격은?

입력 2017-09-11 12:52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이 오는 12일 오전 (현지시간) 베일을 벗으면서 하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일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의 신형 아이폰 명칭은 아이폰X(아이폰 텐)으로,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 ID`가 없어지는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차원(3D)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들어간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안면인식용 3D 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아이폰8이 처음이다. 전면 듀얼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이 가능해지고, 이 센서를 통해 증강현실(AR) 기능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듀얼카메라에는 1천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들에 모두 액정화면(LCD)이 달렸던 것과 달리, 이 제품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장착될 예정이다. 기존에 알려진 대로 앞·뒷면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으며 앞면의 베젤(테두리)이 매우 얇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은 아이폰 4와 4s처럼 스테인리스 스틸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이며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은 5.15인치로 전망된다.

또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과 맞먹는 IP68 수준의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공개할 3종류의 아이폰의 이름에 대해 그간 여러 가지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 iOS 개발자인 스티븐 트러턴-스미스가 이달 안에 공개될 `iOS 11 GM(골드마스터)` 버전에 포함된 정보를 분석해 "신형 프리미언 아이폰은 ‘아이폰X’이고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아이폰 두 종류는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분석을 내놨다.

이번 애플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들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새 모델, LTE 통신 기능이 내장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 TV` 신모델도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X(아이폰 텐)이 12일 공개되면 미국 등 1차 출시국의 정식 출시일은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급 문제로 아이폰X은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출시 이후에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렇게 되면 15일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21일 나오는 LG전자 V30와 정면으로 맞붙는 셈이다.

한편 아이폰X의 가격은 용량이 가장 낮은 제품이 1천달러(한화 약 113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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