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꿈꾸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 기업 `로피바이오`입니다.
지난 2007년 미국 래릴랜드주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로피바이오는 현재 항체·단백질 치료제와 유전자·줄기세포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로피바이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핵심은 자가면역성 난청에 대한 유전자 및 줄기세포 병합치료제인 `RSG-001`입니다. 자가면역성 난청에 유전자와 줄기세포가 결합된 치료제로, 로피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겁니다.
현재 로피바이오는 `RSG-00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위를 신청한 상태로, 올해 지위를 획득해 1차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내년엔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국내외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020년엔 임상 2상까지 완료해 최종적으로 국내 품목 획득한다는 방침입니다.
로피바이오는 난청 세포 병합치료제 외에도 이중항체 기반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인 `RFA-001`과 유전자 기반 쇼그렌증후군 치료제인 `RSG-00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신약 후보물질의 경우 올해 동물을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독성 등을 시험하는 전임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엔 기술특례 상장과 인수합병(M&A) 등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로피바이오를 비롯해 2018년 코스닥시장 입성을 준비하는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0여곳과 약 30개사의 벤처캐피탈이 참가하는 `2017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에서는 기업설명회는 물론,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됩니다.
행사는 오는 9월22일 오전 9시 50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과 홍보관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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