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걷히는 증시 포트폴리오 전략은? (Ⅰ)

입력 2017-09-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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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노근창 /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안영진 / Sk증권 이코노미스트

    강승균 / 한국투자 수석연구원

    Q.> 여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반도체를 위시한 3분기 실적이 관건일 것 같은데, 하반기 실적 전망 어떻게 하고 있는가?

    노근창 :

    IT기업들, 정유/화학업종, 철강 업종의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 업종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Q.> 북한리스크, 선진국 통화정책 회의와 트럼프 세제 개혁안 등, 주요 변수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전망 하는가?

    안영진 :

    아마 9~10월달에 예정됐던 이벤트 리스크들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을 거다.. 그런데 저는 최근 2가지 면에서 약간의 안도를 했다. 하나는 미국 의회에서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한 것, 다른 하나는 ECB의 긴축 행보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첫 번째 요인은 워싱턴에서 들려오는 정책 시행이 순조롭지 않으면 여러 가지로 껄끄러울 수밖에 없었는데, 12월 한시적이긴 하지만 분명 한가지 걸림돌은 넘겼다고 본다. 통화정책도 다음 주에 미국 연준 FOMC가 대기하고 있습니다만 상당 부분 비둘기적으로 평가가 되고 있어서 얼마 전까지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해했던 주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긴축에 대해서 긴장 강도가 많이 낮아진듯 하다.

    이 밖에도 많다. 북한 핵 관련 사안이나 그를 둘러싼 북-미간 갈등도 심상치가 않다. 사실 이런 정치적 사안은 예단하기가 쉽지 않은 게 문제다.

    그래서 글로벌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9~10월이 되겠지만, 당초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몇 가지 굵직한 사안은 한시름 놨다고 평가할 수 있다.

    Q.>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유틸리티 업종이 고전하고 있다. 현황진단을 진단해 달라.

    강승균 :

    -이번 정부 들어 우리나라 전력정책 전반적으로 뒤집히는 상황

    -우리나라의 빠르게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원전/석탄발전을 공급해 맞춰준다는 것이 지난 50년간의 우리나라 전력시장의 수급흐름

    -하지만 우리나라 전력수요가 예전처럼 빠르게 늘리 않고 있음 2010년을 기점으로 과거 10년간 연평균 전력수요 증가는 5%대 반면 2010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전력수요 증가는 1%대로 낮아져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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