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최고 회식음식 '삼겹살에 소주' 알고보니 궁합은 최악

입력 2017-09-12 02:36  


음식에도 서로 잘 맞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궁합이 맞지 않은 음식도 많다.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 중에 함께 먹으면 해가 되는 음식 궁합은 무엇이 있을까?
소고기와 버터
소고기는 아이들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과 미네랄, 라이신이 풍부한 식품이다. 육체를 성장하게 할 뿐 아니라 정서 형성에 도움을 주는 철분 또한 풍부해 이유식에 자주 쓰인다. 맛 좋은 소고기는 몸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소고기를 먹을 때 풍미를 더하는 버터를 팬에 두르고 굽거나 버터를 활용해 요리에 활용할 때가 많다. 하지만 소고기와 버터는 함께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건강한 조리법은 아니다. 심할 경우 순환기 관련 질환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소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양파나 깻잎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양파는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 성분이 지방의 합성을 막아주고 깻잎에 풍부한 비타민A는 소고기의 부족한 영양 성분 결핍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감기약과 치즈 빵
얼핏 관련 없어 보이는 조합이지만 건강을 위해 피하는 것이 좋다. 약 먹기 전 뭐라도 먹는 다는 것이 치즈 빵이었다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즈 빵을 먹고 코감기약을 먹으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빵과 함께 해열진통제를 먹으면 소화기능이 약화된다. 두 가지 모두 몸의 컨디션을 떨어뜨려 약 효과 역시 떨어진다.
감기약을 복용할 땐 커피나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도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들과 함께 감기약을 먹으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카페인 과다 섭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우유 등 칼슘 성분이 많은 식품 역시 일부 항생제와 항진균제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철분 미네랄이 풍부해 뼈 건강을 좋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시금치에 다량 함유된 철분은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빈혈을 예방하고, 육류의 간, 등푸른 생선, 조개류 등 비타민B12가 들어간 음식과 함께 자주 섭취할 경우 동맥경화와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듯 몸에 이로운 시금치는 두부와는 상극이다. 두부는 칼슘과 합쳐지면 수산칼슘을 만들어내는데, 몸에 결석이 생길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 빵과 오렌지 주스
빵을 먹을 때 우유나 커피, 주스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때 오렌지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가 빵을 먹을 때 빵 속 전분을 분해해 소화하는 것은 침에서 나오는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다. 산성도가 2~2pH인 오렌지 주스는 전분의 분해 효소를 막아 소화가 잘 안 되게 만든다.
삼겹살과 소주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회식 메뉴가 바로 삼겹살+소주다. 하지만 소주는 몸의 체온을 높여 지방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기름진 삼겹살과 상극이다. 도수가 높은 술을 먹을 때는 과일이나 채소 안주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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