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OST 작곡가를 공개 모집한다.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OST 작곡 공모전은 드라마 OST에 수록될 ‘러브테마’ 보컬 곡을 공모하고 있으며, 국내저작권협회 미 가입자인 신인 작곡가부터 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현재 각 대학교 작곡과, 실용음악과, 실용음악학원 등에 공모전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SNS를 통해 공모전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작곡가 지망생들 사이에 OST 공모전 붐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높은 중화권 등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영문으로 제작된 공모전의 SNS 게시물에는 10만 명이 넘는 작곡 지망생들의 기대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OST 공모전이 작곡가 지망생들에게 이렇게 높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유는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음악저작권료를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신인 작곡가는 국내 유명 가수가 해당 곡을 직접 가창하게 되는 기회와 함께 우승상금 200만원, 음원 제작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또한 당선곡이 방송의 OST로 사용되기 때문에 음원저작권 수익 외에 방송 저작권료, 드라마가 해외로 수출될 경우 발생하는 해외저작권료 등 상당한 금액의 저작권료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우엔터테인먼트 측은 “여기에 더불어 음악감독 및 국내 유명 작곡가의 멘토링까지 진행되어 신인 작곡가로 데뷔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작곡가 지망생들에게 폭넓고 꾸준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시즌제 공모전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가능성 있는 음악작곡가 인큐베이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너도 인간이니’ OST 공모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감독을 맡아 OST전곡을 히트시킨 바 있는 음악감독 개미(강동윤)와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의 연출감독 및 제작진이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 3세 아들 대신,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히트시킨 KBS미디어에서 제작, 서강준, 공승연, 이준혁, 김성령 등 탄탄한 출연진 구성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OST 공모전은 오는 19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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