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 출시가 지연될 경우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8 등 다른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번스타인 분석가 토니 사코나기(Tony Sacconaghi)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사코나기가 예측한 소비자들의 인내심은 3주다. 사코나기는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 지연이 3주를 넘어설 경우 소비자들이 애플이 아닌 다른 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이폰X에는 아이폰 최초 OLED 패널이 탑재된다. 상단 `M`자형 노치를 제외한 나머지 3면에 엣지-투-엣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M`자형 노치 때문에 조립 시 많은 불량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 부사장 루오 종성(Luo Zhongsheng)은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X의 특별 디자인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의 수율이 60% 정도로 매우 낮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맥루머스 등 KGI 증권 애플 분석가 밍치궈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X의 하루 생산량이 1만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애플 아이폰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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