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
크리스탈 팰리스 전 주장 스콧 댄이 이청용의 실수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서 번리에 0-1로 완패했다.
이로써 크리스탈은 4전 4패(0득점 7실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부임한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77일 만에 경질됐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완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크리스탈은 3전 전패를 기록해 후보군을 투입, 전술의 변화를 줬다. 이청용은 EPL 통산 100번째 경기에 나섰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있다.
이청용은 전반 3분 상대팀의 압박이 들어오자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했다. 하지만 번리 공격수 우드가 백패스를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고 말았다.
크리스탈 팀 동료들은 이청용을 위로했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주장이었던 스콧 댄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와 인터뷰서 "청이(이청용의 애칭)는 그저 불운했을 뿐이다. 그는 이른 시간에 실수를 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긍정적으로 대처했고 전력을 기울였다. 내가 잡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번리는 기회를 살렸다. 그 차이일 뿐이다”라며 이청용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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