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7월 28일 전임정부 대통령기록물이 담긴 상자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자료)>
청와대는 어제(11일) 지난 8월 10일 제2부속실 공유폴더에서 발견된 전산파일 9,308건을 포함해 각 비서실 공유폴더에 남아 있던 전임 정부 생산 공유파일 일체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유폴더는 생성 일자 기준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기간 전자파일 외에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기간 생산된 전자파일도 포함돼 있으며 전체 이관 파일 용량은 약 4.3TB에 이르며, 이 중에는 전임 정부 비서실 직원 개인 사진 등 기록물로 보기 어려운 파일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청와대는 서버로부터 공유파일 복제와 이관까지 모든 과정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2주일 내내 대통령기록관 직원 입회하에 이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공유폴더에는 현 정부에서 생산한 전자파일도 섞여 있어 분리작업을 한 후 암호해제를 거쳐 복제가 진행됐음. 이관 파일의 무결성을 담보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 포렌식(Forensics) 전문가에 의한 복제 작업 등을 병행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기록관으로 인계한 공유폴더 파일은 용량이 많아 정리 및 분류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대통령기록관에서 관련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7월 28일 전임정부 대통령기록물이 담긴 상자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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