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로씨드 콘셉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최초 공개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9-12 18:24  

기아자동차는 현지시각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익스텐디드 핫 해치 콘셉트카 `프로씨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프로씨드 콘셉트`는 유럽 전략형 차종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를 계승해 탄생했으며, 기존 해치백 대비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프로씨드 콘셉트’는 씨드·씨드 왜건·프로씨드 등 씨드 패밀리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는 소형SUV 스토닉도 함께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소형SUV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유럽에서 출시되는 스토닉에는 차체와 루프를 서로 다른 칼라로 조합하는 ‘투톤 칼라’를 적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외관을 꾸밀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별화된 개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토닉은 이번달 중 유럽에 출시될 예정으로 1.0 터보 가솔린 엔진, 1.25 가솔린 엔진, 1.4 가솔린 엔진, 1.6 디젤 엔진이 탑재됩니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오는 2021년에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 10대 중 1대는 소형SUV 차급이 될 것”이라며, “스토닉은 기아차의 품질, 디자인, 브랜드 자신감으로 탄생했으며 급성장하는 소형SUV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고 주목받는 신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과 모닝 엑스라인 등도 전시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고 내외장 디자인, 안전·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했습니다.
모닝 엑스라인은 운전자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지상고를 15mm 높였고 전면의 호랑이코 그릴과 범퍼 등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차는 올해 4분기에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과 모닝 엑스라인을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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