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국내 기업들의 전기차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선 장기적인 보조금 지원과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쌍용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식에 참석한 최 사장은 "2019~2020년 환경 규제기준 강화에 대비해 전기차 등 국내 친환경차 비중을 높여야 하지만 아직 판매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배터리 기술은 앞서지만 문제는 전기차 양산을 위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연구개발과 10년 이상을 바라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사장은 또 "2019년 말을 목표로 전기차 개발에 들어갔다"며 "올해 판매량 목표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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