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판매상, '판매부진' 1,380억원 배상 청구

임원식 기자

입력 2017-09-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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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자동차 판매상들이 기아차를 상대로 8억 위안, 우리 돈 1,38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기아차 판매상들은 차량 판매가 부진한데도 차량 전시를 유지하느라 막대한 손해를 봤다며 기아차에 이를 보전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판매상들은 지난 2011년 3만 대였던 기아차 판매 실적이 지난해 1만 대까지 줄어드는 등 3년 전부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다수의 판매상들이 폐업 위기에 몰렸다며 기아차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어떠한 답변도 얻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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