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GB '아이폰X' 국내 출고가 140만원 넘을듯

입력 2017-09-13 09:17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X`은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비싼 제품이다.

아이폰 X의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 달러(112만7천원), 256GB 모델이 1천149 달러(129만7천원)다. 괄호 안 한화 환산 가격은 1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달러당 1천128.5원)을 적용해 계산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판매세나 부가가치세 등 세금을 감안하지 않고 계산한 것이며, 따로 세금이 붙지 않는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실구매가는 이보다 더 높다.

우리나라 휴대전화 가격 표시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서 이뤄지므로, 애플이 발표한 미국 세전 가격을 한국식으로 환산하면 64GB 모델은 124만원, 256GB 모델은 142만6천원에 각각 해당한다. 이는 환율 변동 등 다른 요인은 고려하지 않고 따진 것이다.


만약 애플이 환율 변동 가능성을 감안해 한국 가격을 더욱 높게 책정한다면, 256GB 아이폰X의 부가세 포함 가격이 150만원을 넘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나온다.

어쨌든, 몇 달 사이에 원달러 환율이 폭락하는 이변이 없는 한, 아이폰X이 국내에 발매된다면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8이 세운 스마트폰 역대 최고가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1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은 64GB 모델이 109만4천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천원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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