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바디텍메드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18년 3월12일까지 6개월입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중국 광서의 신규공장 가동과 미국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의 대장암, 빈혈 측정기, 갑상선 관련 인허가 취득으로 매출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가 미래의 이익증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바디텍메드의 중국 광서공장은 A-2000, A-5000 등 진단 기기 2종과 총 10종의 연산 1,000만개의 카트리지를 생산 할 수 있으며, 6월 CFDA 인허가 취득과 함께 제품생산을 시작했습니다. 3분기부터 수주와 생산이 증가하면서 오는 2018년에는 연간 6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이뮤노스틱스는 자동화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가 완료됐고, 대장암 진단키트인 iFOB와 빈혈 측정기인 Hemochoma에 이어 연말까지 갑상선의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TSH 진단키트에 대한 인허가 취득이 완료되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디텍메드는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에 이어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배당정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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