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수와 정유석의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수와 정유석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함께 장을 봤고, 맥주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연수, 정유석 두 사람은 30년 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후로도 여러 작품에서 만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데 이날 자연스러운 대화 속 묘한 기류가 흘러나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유석은 이연수에게 "내가 동생으로밖에 안 보이지?"라며 "지금은 누나 동생 사이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자꾸 보다 보면 정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라는 등의 발언으로 우회적인 마음을 드러냈고, 이연수는 "흐름에 맡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연수는 정유석이 `불타는 청춘` 합류 당시 유독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연수는 정유석을 보고 "한참 어린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아기 때부터 봐서 그렇다"라고 말하는 등 눈을 떼지 못했다.
또 이연수는 정유석이 과거 매니저 없이 활동할 시절 촬영장에서 집으로 데려다 줬다며 일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불타는 청춘` 2호 커플로 이어지게 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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