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의 상징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이 오는 2024년 새롭게 문을 엽니다.
서울시는 약 3,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경기장을 6만 석 규모로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88서울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데다 잠실 야구장에 비해 경기장 이용률도 현저히 떨어져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8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4년 새 단장을 마칠 예정인 주경기장은 국제설계 공모를 거쳐 2019년 기본설계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현재 7만 석 규모인 좌석 수를 6만 석 수준으로 줄이고 관람석과 경기장간의 거리도 좁히기로 했습니다.
주경기장의 상징인 리브와 캐노피 등 지붕원형은 유지하되, 한강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데크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강변에 위치한 보조경기장은 야구장 건립을 위해 동쪽으로 이동하고 한류 관광객이나 지방에서 원정 온 선수들의 숙소로 활용할 유스호스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30년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 경기장의 상징이었던 올림픽 주경기장이 앞으로 7년 뒤인 오는 2024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돌아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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