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북상 ‘탈림’ 일본으로 방향 틀어…제주도 날씨 영향

입력 2017-09-1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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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급 위력을 지닌 초강력 태풍 ‘탈림’(TALIM) 중국에서 방향을 돌려 일본을 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탈림’은 13일 밤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50㎞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55hPa(핵토파스칼), 초당 최대풍속 40m의 위력으로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전했다.


이는 최근 카리브해 일대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엄청난 피해를 낳은 허리케인 ‘어마’와 맞먹는 수준이다.


당초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탈림은 중국 동부로 향하던 중 방향을 틀어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이동 경로가 바뀜에 따라 대만과 중국은 일단 한시름 놓았다.


하지만 대만과 중국 기상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는 태풍의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은 남중국해 해역에 또 다른 열대성 저기압이 제19호 태풍 ‘독수리’로 발전하면서 탈림과 함께 쌍태풍이 등장하자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한편 태풍 ‘탈림’은 14일 오후부터 제주도 날씨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날 제주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태풍 탈림은 14일 밤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15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5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변 기압에 따라 진로와 강도가 변할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태풍 탈림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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