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 사회적 구설수로 물의를 일으켰던 과거에 대해 ‘루머’로 일축했다.
성(性) 스캔들로 국민을 충격에 빠지게 했던 가수 지나(30·최지나)가 1년7개월 만에 심경을 전했는데, 각종 언론보도와 법원 판결을 ‘루머’로 일축해버린 것.
자신은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풀이돼,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지나는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도 아닌 영어로 된 메시지를 남겨 "팬들이 너무 보고싶다"고 밝혔다. 컴백을 암시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나는 이어 "장애물과 심적 고통, 끊이지 않는 루머에도 저를 믿고 따라준 팬들 덕에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라면서 컴백 준비를 드러냈다.
데뷔를 준비하다 해체된 걸그룹 `오소녀` 준비생인 지나는 2010년 솔로로 데뷔해 섹시 가수로 잠시 인기 최고의 절정기를 달렸지만 지난 2015년 말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이 시점을 전후로 성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나의 이 같은 컴백 신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의 해명을 믿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그녀의 해명에 대해 오히려 부정적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는 듯” “법원 판결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왔고 벌금까지 얼마라고 언론보도에 나왔는데 이를 전면 부정하다니” “사과문도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 그냥 외국에서 살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일 하세요” 등 비판적 의견글이 개진되고 있다.
한편 지나는 곡 `Black & White` 등 다양한 노래로 인기를 모았으며 예능에서도 맹활약한 바 있다.
지나 이미지 = 나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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