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로 홍역을 치른 스타들

입력 2017-09-14 11:02  


사건을 덮기 위해 무리수의 거짓말을 한 스타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논란이 됐던 스타들의 거짓말을 모아봤어요.
# 신정환


`예능 천재`로 불리며 가요계를 비롯해 예능에서도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신정환. 그의 `뎅기열 거짓말 논란`은 유명합니다. 2010년 신정환은 고정 프로그램에 3일간 무단 불참했죠. 소속사는 신정환이 방송 활동에 지쳐 필리핀에 갔고 사전에 소통이 안 됐을 뿐 무단 펑크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카지노에서 목격됐고, 소속사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죠. 신정환은 환자복 입은 사진을 팬카페에 공개했습니다. 뎅기열에 걸려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지만, 사진 속 신정환은 뎅기열 검사가 아닌 심전도 검사 중이었죠. 또 검사 중에는 금속 착용 못 하지만 신정환은 벨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일부 매체가 필리핀으로 넘어가 취재한 결과 신정환은 뎅기열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휴식 차 병원을 찾았던 것이 드러났죠. 무엇보다 사흘간 무단으로 방송을 펑크냈다는 점에서 `책임감 없고 신뢰할 수 없는 방송인`이라는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 예정화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예정화 또한 한 장의 사진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화보 촬영 사진 속 예정화가 들고 있는 꽃 가지는 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열 정도로 의미가 남다른 `와룡매`였습니다. 출입금지 울타리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것까지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은 물론 문화재청도 공개적으로 비난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예정화 측의 1차 해명과 2차 해명의 내용이 번복되며 불신을 키우고 말았죠. 나무 주변에 괜히 울타리를 쳐 놓는 게 아닌데, 셀카 욕심에 무리하게 사진을 찍은 것 같죠?

또 2015년 예정화는 SNS에 경찰청 홍보대사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경찰청 홍보대사는 당시 아이유였죠. 예정화는 경찰청 홍보대사가 아니라 부산 기장 경찰서 홍보대사였던 것입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허언증이 아니냐"고 말했지만 단순한 표기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이었다고 해요.

# 문희준


문희준 역시 거짓말을 해 팬들에게 실망을 시켰습니다. 그는 결혼 당시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문희준의 부인인 소율이 결혼 후 3개월 만에 출산을 했죠. 그러면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앞으로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보이콧을 선언했죠.
당시 상황이 어땠든 거짓말을 해서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스타들. 반성이 필요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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