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성매매 벌금, '난 억울하다'고 갑자기 하소연 왜?

입력 2017-09-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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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성매매 벌금형 "루머"로 일축, 누리꾼 “내가 하면 로맨스?”



지나의 입장이 단호하다. 컴백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루머’로 일축했다.

지나가 한국 가수로서 재도약을 꿈꾸면서 성매매 사태에 대해 선긋기에 나선 셈이다.

지나가 성매매와 관련된 처벌을 받은 이후, 첫 공식 입장을 전해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우호적 반응 보다는 비판적 의견글이 지배적이다.
지난 13일 지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벌써 1년이 넘었다"라며 영문 심경글을 게재했다.

지나는 이 글을 통해 "나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많은 장애물과 심적 고통, 끊이지 않는 루머들에 휩싸였지만, 날 믿어준 팬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신은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지나는 "팬들은 내게 큰 세상과도 같다. 매일 팬들을 생각했다. 우리의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다"라며 활동 복귀를 암시했다.

사실상 여론을 살펴본 뒤 활동 복귀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문제는 지나가 활동을 중단한 `성매매 사건`을 일종의 `루머`로 가볍게 일축했다는 점이다.

누리꾼들은 이 때문에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범죄인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종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고, 법원 판결을 보면, 지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A씨 등과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고 회당 15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 당시 지나는 "호감을 가지고 만난 상대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결국 지나의 최근 입장 표명은 재판부의 판결 조차 무시한 셈으로, 지나가 왜 이같은 입장 표명을 했는지 누리꾼들의 시선은 더욱 따가워지고 있다.

지나는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며 컴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꺼져줄게 잘 살아` 등으로 히트를 쳤지만 누리꾼들은 이를 인용, “미국에서 잘 살아”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지나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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